도로‧신호운영‧교차로 개선해 원활한 주행 환경 확보, 버스 이용편의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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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신규 설치구간<자료제공=서울시> |
서울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해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 등 ‘교통운영 개선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서울시는 김포골드라인 대체 수단인 버스가 원활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개화역과 김포공항역 사이에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5월 말까지 조속히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는 최소 4~5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수도권 이용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해소가 매우 시급한 만큼,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해 1개월 내외로 단축하여 개통할 예정이다.
해당구간은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다수 위치한 구간으로 버스전용차로 내 일반차량의 진출입이 불가피한 구간이지만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신설구간에 차로 조정,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 등을 통해 버스전용차로의 연속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경기도에서 김포골드라인과 동일 구간을 운행하는 김포시 시내버스 70번 노선의 증회(8회) 요청을 즉시 수용하여, 출근시간대 서울시 김포공항역으로 진입하는 버스가 지난 24일부터 15분 배차간격에서 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되도록 협의했으며 3000번 노선에도 전세버스를 증회하여, 신촌역으로 진입하는 김포시민들이 걸포북변역(3000A, 2회), 사우역(3000B, 2회), 풍무역(3000C, 2회)에서 추가 투입되는 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향후 김포공항역에 진입하는 70번 노선에 일괄 증회시 출근시간대 도로정체 가중으로 인한 운행시간 증가, 배차 지연 등 운행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는바, 버스 이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목적지로 노선이 분산 투입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TF에서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김포공항역 버스정류소 이용수요를 모니터링하며 혼잡 발생시 승객 승하차 위치 분산을 위한 정류소 혼잡개선 대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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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서울시> |
서울시는 서울 진입 구간 차로를 2차로에서 3차차로로 추가 설치하고, 올림픽대로 방향 우회전 차로를 설치해 원활한 버스 통행 환경을 마련한다. 공사 완료 시 개화교~행주대교남단 교차로까지 통과하는데 약 8분가량 걸렸던 통행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늘어나는 버스 수요 및 출퇴근 교통 패턴을 반영하여 개화동로 축 전체의 신호시간을 검토하고, 서울방면 신호시간을 증가시켜 원활한 교통흐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통소통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교차로 개선 및, 출퇴근 시간대 불법주정차 단속을 통해 현장 교통상황을 관리한다는 설명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월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설치와 김포 골드라인 혼잡 해소를 위한 여러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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