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광희동1가에 연면적 14만㎡ 업무·근린생활시설 들어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2 13: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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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20차 도계위' 개최 결과
건물내부에 지하역연결 출입구 신설
▲서울 중구 광희동1가 303-1 일원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중구 광희동1가에 연면적 14만㎡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광희동1가 303-1 일원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2·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 인접한 일반상업지역으로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다수 밀집하여 토지의 효율적 이용과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한 재개발구역 지정에 대한 요구가 잇따라온 곳이다.

 

서울시는 이에 광희동 일대 정비예정구역(11만1425㎡)에 대해 올해 3월부터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며, 이중 토지 등 소유자가 정비구역 지정을 제안한 광희동1가 303-1 일대 1만2096㎡ 부지에 대해 우선 정비구역을 지정하고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대상지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으로 주변 정비기반시설(도로, 공원)을 3954㎡를 확보하고,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연면적 약 14만㎡ 규모의 건축물 1동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 이용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건물 내부에 지하철 출입구(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를 신설하며,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에 발맞춰 주변 보행동선과 연계된 약 3400㎡ 규모의 개방형녹지를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으로 인접 지역과 연계된 녹지축을 확보하고, 프라임급 업무시설을 조성해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주변의 도시기능 회복 및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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