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8·14단지 분양원가 평당 1107만·1244만원…SH 정산내역 공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9 13: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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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분양수익률 34% 올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단지 조감도. 사진=SH공사 제공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8·14단지의 분양원가가  3.3㎡(1평)당 각각 1170만원과 1244만원으로 드러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8·14단지의 분양원가를 9일 이같이 공개했다. 이들 단지는 2020년 6월 분양해 최근 준공 정산을 완료한 곳들이다.

 

고덕강일지구 8단지의 분양가는 평당 1772만원이었다. 평당 600만원가량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 분양원가 총액은 1490억원으로, 총 분양가 2256억원 대비 34%(766억원)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14단지의 분양가는 1877만원으로, 평당 약 633만원의 수익을 냈다. 분양원가 총액은 1228억원으로, 총 분양가 1852억원 대비 수익률은 역시 34%(624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내 자체 건설해 분양한 단지 공개는 모두 완료됐으며, SH공사는 앞으로 주택건설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가되면 준공 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먼저 공개한 고덕강일 4단지의 분양 원가는 3.3㎡당 1135만원, 분양가는 1753만원이었으며, 이 단지의 분양수익률은 36%에 가까웠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1000만 시민의 알 권리 확대와 투명 경영 실천을 위해 꾸준히 분양원가를 공개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집값 안정과 시민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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