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 시민 공감할 기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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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민 건축가. 사진=서울시 제공 |
김호민 건축가가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2024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 총감독으로 김호민 건축가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건축가는 이에 따라 올해 건축문화제 프로그램과 건축상 전시 등을 총괄 기획하게 된다.
서울건축문화제는 2009년 시작 이후 지난 15년간 시민과 건축인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은 축제다.
2014년부터 김영준((주)김영준도시건축연구소), 이충기(서울시립대 교수), 이기옥((주)필립종합건축사사무소), 천의영(경기대학교 교수) 등이 총감독을 역임했다.
이번에 총감독에 위촉된 김 건축가는 평범한 민가를 통해 한국인의 집을 탐구하는 건축가로, 현재 한국교육방송 '건축탐구 집' 프로그램 프리젠터 등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동대문 메리어트호텔, 신사동 근린생활시설(신사블루스), 구기동 주택(딥하우스) 등이 있다.
김호민 건축가는 에이에이스쿨, 코넬대학교, 서울대학교, 경기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에서 겸임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폴리머(poly.m.ur)의 대표이자 책임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김 건축가는 "건축문화제를 통해 우리 삶에 수많은 영향을 주고받는 ‘집’에 대한 다양한 시도에 주목하고자 한다"며 "건축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의 행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공감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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