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7월부터 입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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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포스터. 사진=SH공사 제공 |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8일 방화동 행복주택 등 1245세대의 행복주택(서울리츠 행복주택 포함)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이번 공급 대상은 재건축 아파트 포함 신규단지 345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 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456세대 및 예비입주자 444세대다.
모집 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500만 원에 임대료 20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6650만원에 임대료 38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700만원에 임대료 55만원 ▲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8500만원에 임대료 67만원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61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공급대상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된다.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세대구성원의 증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청약과 재입주가 불가했으나, 이동이 잦은 대학생과 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재청약은 자유롭게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각각의 행복주택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 제한을 받게 된다.
청약 접수는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같은달 10~11일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가능하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년 1월 26일과 5월 16일 발표하며, 입주는 2024년 7월부터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신청일정, 인터넷 청약방법 등은 SH공사 콜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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