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토지신탁 CI |
한국토지신탁이 오산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이하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경기도 오산시 은계동 64-1 일대 7,695㎡ 부지에 공동주택 199세대, 근린생활시설 약 70평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지 북쪽으로는 분당선 연장 호재가 있는 오산대역, 남쪽으로는 오산역(1호선, KTX)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사업장 인근 1km 이내 화성초, 매홀중, 오산대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조합은 지난 2020년 2월 조합설립 이후 2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건축심의 등 인‧허가에 있어 시행착오를 겪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조합은 신탁방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사업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7월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율을 바탕으로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 신림1구역 재개발(4,061세대)‧창원 상남산호지구 재개발(3,437세대)‧대전 장대B구역 재개발(2,906세대) 등 대단지 정비사업은 물론, 최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2가 가로주택정비사업(156세대)을 성황리에 분양하는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영산그린맨션 조합은 한국토지신탁의 이 같은 사업 성과와 노하우에 큰 지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영산그린맨션 조합원의 호응에 힘입어 사업대행자 선정 후 불과 한 달이 채 지나기도 전에 사업대행자 지정에 필요한 요건인 전체 구역면적의 1/3이상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다년간 쌓아온 부동산 개발 및 정비사업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활용, 앞으로도 조합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조합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은 올해 7월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계획인가 등을 순차적으로 이행, 2023년 4분기에 착공‧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번 영산그린맨션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가하면서, 전국 26개 3만여 세대가 넘는 도시정비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 및 시행자로 사업을 이끌게 됐다.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