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대조동 89번지 일대, 모아주택 3개소 추진…1363세대 공급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12 1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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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통과
대조제1구역 정비사업과 연계…정주여건 개선
▲서울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은평구 대조동 89번지 일대에 모아주택 3개소가 추진돼 총 1363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평구 대조동 89일대 모아타운'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은평구 대조동 89 일대(4만2685.㎡)는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고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부족해 주거환경이 열악하나 재개발이 어려웠던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이번 모아타운 지정으로 기존 716세대에서 647세대 늘어난 총 136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관리계획안은 용도지역을 기존 제2총7층이하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 가로를 유지하면서 블록단위의 모아주택 사업 추진하는 등의 계획이 담겼다.

 

아울러 특별건축구역 지정, 모아주택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을 구상해 점진적 모아주택 사업 추진을 통한 노후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 계획을 담고 있다.

 

또 연접한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대조동 88·89번지 일대)계획과 연계된 커뮤니티가로를 계획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키로했다.

 

이와 함께 소공원을 신설해 거점시설 조성으로 인근지역에 부족한 휴식 및 여가 공간을 제공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상지는 연신내역, 구산역, 불광역 및 역촌역 중심에 위치해 교통이 우수하고, 대조제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과 연접해 생활 환경도 조아질 예정"이라며 "또한, 대조초교, 동명여고 등 학군지에 입지해 모아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안전한 보행공간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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