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사와 손잡고 내년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3 13: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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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와 협약
올해 감축목표 1만5005t 달성…내년 목표치 25%↑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정부가 국내 주요 건설사들과 손잡고 온실가스배출량(CO2-eq) 1만8729t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탄소 감축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인 현대건설·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와 2023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건설사들은 올해 감축목표인 1만5005t를 달성해 내년 목표치는 올해보다 25% 늘렸다.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른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5만t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온실가스 목표 관리업체인 이들 4개 건설사와 자발적으로 감축 업무협약을 맺은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HDC산업개발, 한라, 일성건설 등 6개사가 함께 건설 현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하게 된다.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은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설업체의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건설사들과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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