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자에게 건축설계계약 우선협상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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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건립 예정인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이 공개됐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지원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손민정(대건웍스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작품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금융센터는 총 사업이 294억원을 투입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옆에 연면적 446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세계적인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역량을 높이고 인재양성과 지원 기능을 총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설계공모에는 총 277개 업체가 참가 등록했으며 단독 또는 공동으로 총 73개 작품이 제출됐다.
당선작은 0과 1이라는 디지털 기호를 컨셉으로 은유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건축의 구조와 기능, 미를 통합적으로 해석한 점과 효율적인 평면 계획과 디지털금융 허브로서의 상징성과 중심성을 갖춘 간결하고 우수한 설계안을 제시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자에게는 건축설계 계약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시는 당선자와 2024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해 2027년 3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개관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설계공모는 기존보다 더 투명하고 전문성이 강화된 심사제도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며 "설계공모에 당선작된 작품을 토대로 여의도에 디지털금융 지원 기능을 총괄하는 핵심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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