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1기 신도시 최초 ‘산본 9-2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재정비 가속도

이병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11: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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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6가구 규모 선도지구 정비사업 본격화…내달 주민협약·시공자 선정 착수
산본 11구역도 시행자 지정 신청 완료… 공공 주도 성공 모델 구축 주력
▲군포산본 9-2구역 조감도 / LH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는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며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LH는 경기 군포 산본신도시의 선도지구인 9-2구역의 사업시행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군포 산본 9-2구역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작년 12월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최초로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마친 곳이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 역시 선도지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이뤄지며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총 3376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9-2구역은 LH가 예비사업시행자로 참여한 지 단 6개월 만에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을 마무리하는 등 전례 없는 속도감을 보이고 있다.

LH는 내달 중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후속 절차에 돌입한다. 시공자 선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재건축의 핵심 단계들을 공공의 지원 하에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오순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공공의 전문성이 결합된 성과”라며 “산본 9-2구역이 1기 신도시 재정비의 성공적인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9-2구역과 함께 선도지구에 포함된 산본 11구역(3892가구 계획)에 대한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11구역은 지난 10일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마쳤으며, 향후 LH가 시행자로 지정되면 9-2구역과 연계하여 총 7200여 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주거 단지 조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두 구역 모두 용적률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강북권과 경기 남부를 잇는 핵심 주거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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