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양아파트, 최고 56층 992세대로 재건축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9 13:5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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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9차 도계위 개최 결과
금융 중심 특화주거단지로 조성
▲여의도 한양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 56층 높이 992세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토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과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이번 결정에 따라 현재 8개동 588세대 노후 아파트를 연도형 상가 등이 포함된 992세대 단지로 재건축하게 됐다. 용적률은 600% 이하 최고 층수는 56층 이하가 적용된다.

 

한양아파트는 특히 금융중심지에 어울리는 특화주거 및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통해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된 주거지를 조성하고, 주거·상업·업무시설이 복합화된 주택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 상업빌딩과 여의도 전체 경관을 고려한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함으로 지역 주민과 동행하는 도심주거 단지로 계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의 결과에 따라 정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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