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청파동1가 일대, 신통기획 추진…25층 1905가구 들어선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4 1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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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6차 도계위 수권분과소위 결과
대상지 남측에는 '푸른언덕길 공원' 조성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용산구 청파동1가 89-18번지 일대가 최고 25층 1905가구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고 '청파2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역과 인접한 지역으로, 2021년 10월 주민신청에 의해 신속통합기획에 착수, 작년 7월 신통기획이 완료돼 용산구에서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수권소위)에 상정됐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1905세대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용적률은 250%가 적용된다. 구릉지로 인한 열악한 통행여건에 따라 동서간 도로신설과 동서·남북간 보행연결 등 지역 연계도 강화된다.

 

위원회는 또 대상지 남측에 동서간 선형공원 '푸른언덕(靑坡·청파)길 공원'을 계획해 남산으로 열린 통경축 확보와 자연친화적 주거지가 조성되도록 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도시계획 수권분과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낙후된 도심부 주거지의 개발과 더불어, 서계·공덕·청파 일대 ‘하나의 지역’으로 통합계획한 신속통합기획의 실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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