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HJ중공업, 올해 공공건설 안전관리 수준평가 '매우 우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19 14: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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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개 현장 267개 참여자 대상으로 평가
평가 결과, 공공기관 안전등급제에 반영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한양과 HJ중공업이 공공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2023 안전관리 수준평가' 시공사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평가하고 대외적으로 공개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유도하고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제도다.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전담조직 구성, 안전점검활동, 건설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등 주요 평가 항목에 153개 세부지표를 활용해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244개 현장의 267개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실시했으며, 시공사 부문에서는 한양과 HJ중공업이, 발주청 중에는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이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 참여자로는 시공사 부문에서 현대건설, 동부건설, 한신공영, 두산건설, 삼환기업, 쌍용건설, 녹십자이엠, KCC건설, 코오롱글로벌, SK에코플랜트, KR산업, 화성산업, 신동아건설 13곳이 선정됐다.

 

발주청 중에는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경기주택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부산항만공사, 포천시청 새만금개발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9곳이 우수 참여자로 선정됐고 건설사업관리 용역사업자 부문에서는 경동엔지니어링 1곳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대로 성문건설, 성지이앤씨, 에스지씨이테크건설, 대야토건 등 시공사 14곳은 안전관리 수준이 가장 낮은 최하위 등급('매우 미흡')이 매겨졌다. 발주청 중에서는 국방시설본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청주시청, 인천광역시청 등 22곳이 '매우 미흡' 평가를 받았다.

 

안전관리수준평가 결과는 국가 공기업인 발주청의 공공기관 안전등급제(경영평가)에 반영되고 있으며, 시공사의 시공능력평가제도(신인도 평가액 신규 평가항목)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수준평가 결과와 제도 운영에 대한 제사한 내용은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태오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건설사고 감소를 위해 2024년 평가대상을 337개 참여자로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수준평가 제도를 강화해 건설공사 참여자의 안전관리 역량강화 및 자율적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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