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중곡동 일대, 35층 2200세대 대단지로 변신…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대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5 13: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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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아차산 잇는 녹지축 구축 및 주변 도로 확장으로 교통 체계 개선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해 용적률 300% 확보… 연내 정비구역 지정 목표
▲중곡동 254-15 일대 재개발 조감도 / 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광진구 중곡동의 노후 저층 주거지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최고 35층 규모의 수변·녹지 특화 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중곡동 254-15 일대에 대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74년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해당 지역은 기반 시설 부족과 주거 환경 노후화로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용적률 30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35층, 약 2200세대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특히 시는 사업성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기준 용적률을 완화해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업 추진 동력을 극대화했다.

시는 ‘녹지체계 구축’을 핵심 원칙으로 세우고 중랑천에서 용마산·아차산으로 이어지는 단절된 녹지축을 복원한다. 이를 위해 폭 20m의 통경축을 확보하고 고층 아파트를 사선으로 배치해 시각적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긴고랑천 복원사업과 연계해 수변 공간과 어우러지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중곡초·용마초로 이어지는 안전한 등굣길과 주민센터, 데이케어센터, 작은도서관 등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된다.

대규모 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주변 도로 체계도 전면 개편된다. 간선도로인 동일로는 기존 7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되며, 동일로66길에서 간선도로로 진출하는 좌회전 차로가 신설된다. 긴고랑로 역시 4차로에서 5차로로 넓어져 차량 흐름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중곡동 일대가 녹지와 수변, 생활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는 광진구의 새로운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연내 구역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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