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확인…긴급점검 실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4: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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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착공 3곳·착공단지 4곳·준공 단지 3곳
미흡발견시 설계변경·보수공사 즉시착수
▲한국주택토지공사 로고. 사진=LH 제공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무량판 구조 단지 10곳을 추가로 확인하고, 9일부터 긴급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 단지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15개 단지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10개 단지는 정부의 민간아파트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LH 무량판 단지를 세부 점검하던 중 확인된 곳들이다.

 

총 10개 단지 가운데 미착공 단지는 3곳, 착공단지는 4곳, 준공 단지는 3곳이며, 유형별로 보면 분양주택이 1871호, 임대주택이 5296호로, 총 7168호다.

 

LH는 10개 단지에 대해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LH 측은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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