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리츠 활용 PF사업 지원…8일 업계 대상 설명회 개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4: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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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방법·사업 절차 등 안내
절차단축 등 규제개선도 검토
▲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오는 8일 리츠 방식을 활용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업계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통상 PF사업은 브릿지론, 토지 매입, 인허가, 본PF, 착공 분양 순으로 진행되는데, 브릿지론 단계에서 미분양 리스크 등으로 인해 본PF로 전환하지 못해 경매 위기인 사업장에 대해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는 공공지원미간임대리츠 전환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 준공 후 미분양 드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취득세 감면, 종부세 합산배제 등 세제지원을 받는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설명회에서는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와 CR리츠 관련 구체적인 공모 방법과 사업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며, 이어 오는 30일까지 수요조사를 받고 리츠 인가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PF현장의 어려움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기금투자위원회심사 및 리츠인가 절차 병행 등을 통해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리츠 참여요건 완화 등 합리적인 규제 개선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기금지원과 세제혜택이 접목된 리츠방식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PF사업 정상화와 함께 임대주택 공급을 늘려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업계가 리츠를 설립ㆍ운영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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