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가 주민설명회·사업성 분석·조합설립 등 각종 행정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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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타운 1호' 서울 강북구 번동 일대 정비 후 예상도.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성북구 석관동과 도봉구 쌍문동, 노원구 월계동, 송파구 풍납동 등 6곳이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함께 자치구 모아타운 신청 대상지 가운데 6곳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원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월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희망 수요조사'에 신청한 7개 자치구 총 15개 모아타운 대상지 가운데 고도제한 등 특수한 지역 여건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는 게 시 측의 설명이다.
해당 지역은 ▲ 성북구 석관동 334-69 ▲ 성북구 석관동 261-22 ▲ 도봉구 쌍문동 524-87 ▲ 도봉구 쌍문동 494-22 ▲ 노원구 월계1동 534 ▲ 송파구 풍납동 483-10 번지다.
이번에 선정된 공공관리 시범사업 대상지에는 SH공사가 건축기획안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며, 지역 현황 분석을 비롯해 주민 설명 및 안내, 사업성 분석, 사업시행구역 설정, 모아주택 건축기획, 조합설립 행정 등도 지원한다.
특히 SH공사는 주민이 모아주택·모아타운 사업에 대해 충분한 이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설명, 추진절차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개별 모아주택의 사업성 분석을 지원, 예상 사업비용·추정분담금 등 주민이 가장 궁금해할 정보도 상세히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여건.사업성 등을 고려한 '사업시행구역'이 설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의 원만한 협의를 유도하는 한편 모아타운 내 개별 모아주택 사업 조합설립을 위한 연번동의서 징구, 조합설립인가 총회 개최 등도 제공한다.
SH공사는 주민 협의 등을 통해 설정된 '개별 사업시행구역'이 자치구가 수립하는 관리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개별 모아주택 주민이 SH공사와 함께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검토 후 협약을 통해 공동사업시행도 지원한다.
이번에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시범사업에 선정되지 않은 모아타운 대상지도 서울시가 민간 정비사업 전문가인 코디네이터를 현장에 투입해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모아타운이 보다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 성과 등을 계속 모니터링해 SH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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