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아주타운 참여대학 수시모집…내년 1월10일까지 접수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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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수업 개설 가능 대학 최대 12곳 선정
디자인혁신안·특화계획 등 모아타운 신모델 발굴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년도 '대학협력 모아주택 모아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국 소재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대학(원)을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교과과정에 이번 프로젝트 수업 연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은 지역과 상관없이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대학일지라도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학과 단과대별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학협력 프로젝트는 건축‧도시‧환경‧조경 관련 전공 수업에서 한 학기 동안 교수와 학생이 모아타운과 관련된 주제의 수업을 개설해 함께 연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관련 혁신적 디자인 아이디어, 정비모델을 발굴하고 학생들 역시 전공 분야 실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에 2회차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지난 1회차의 많은 호으에 힘입어 지원금액을 1억2000만원으로 확대했고, 대학(원)은 최대 1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수업 종류 후엔 작품 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해 우수 참여 학생(팀)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금액 차등 지급, 참여학생 오리엔테이션(OT) 진행, 모든 학생에게 작품 발표 기회 제공, 전시회 참여 기회 확대 등 참여혜택을 확대하여 한층 내실 있게 운영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주제는 대학(원)에서 모아타운 사업에 적합한 곳을 발굴한 뒤 모아타운 계획(안)을 도출하는 것으로 최종 성과물(모형, 패널 등)은 서울시 누리집과 오프라인 전시회를 통해 정책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대학(원) 교수는 강의계획서, 대상지 선정안, 참가신청서 등 필수 서류를 갖춰 내년 1월 1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1월 중 내부 심사를 통해 최대 12개 대학(원)을 선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공모와 관련된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식은 서울시 누리집 내 모아주택·모아타운과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궁금한 내용은 서울시 전략주택공급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난 프로젝트에서 모아타운 정책이 국내를 넘어 국외로 소개되는 등 놀라운 결실을 맺은 만큼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떤 대학이 참여해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기대된다"며 "모아타운과 관련한 정비사업 실무를 접할 좋은 기회에 다양한 관련 학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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