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7%가 토지 소유…1년새 26만명 늘었다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10: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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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3년 토지소유현황 통계 발표
60대가 30%로 최다…이어 50대·70대 순
▲사진=픽사베이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전체 인구의 37%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말 기준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작년 말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인구 전체 5135만명 가운데 토지를 보유한 인구가 1903만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1877만명)보다 1.3% 늘어난 수준이다.

 

세대별로 총 2391만 세대 중 62.1%인 1486만 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50대 21.8%, 70대 20.0% 순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54.8%, 여성이 45.2%였다.

 

토지 소유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4만622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법인은 7327㎢,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18㎢로 나타났다.

 

개인 소유 토지의 용도지역별 면적은 농림지역이 2만2563㎢로 48.8%였고, 이어 관리지역 1만4464㎢(31.3%), 녹지지역 5,818㎢(12.6%) 순이었다. 개인 소유 토지는 전년(4만6445㎢) 대비 0.5% 줄었다.

 

법인 소유 토지 면적은 전년 7265㎢ 대비 0.8% 증가했고, 용도지역별로는 작년 농림지역이 2361㎢(32.2%), 관리지역이 1999㎢(27.3%), 녹지지역이 1081㎢(14.8%)로 조사됐다.

 

비법인 소유 토지 면적은 전년 7817㎢ 대비 1㎢ 늘었고 용도지역별로는 작년 농림지역이 4442㎢(56.8%), 관리지역이 1714㎢(21.9%) 녹지지역이 930㎢(11.9%)였다.

 

이 통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한 지적전산자료를 기초로 작성됐으며, 부동산 정책과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통계에 대한 더욱 상세한 자료는 이날부터 국토교통부 통계누리나,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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