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태풍 대비 반지하 매입임대 입주민에 임시대비 비용 지원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0 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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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반지하매입임대 입주민 1500세대 대상
폭우 기간 숙박 시설로 대피 시 최대 24만원
▲서울 시내 한 반지하 주택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태풍 '카눈'이 북상에 따라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인명피해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해당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할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세대다. LH는 해당 입주민이 태풍 영향권 기간인 이날부터 13일까지 숙박시설에서 지내면 세대 당 1박 기준 8만원, 3박 최대 24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입주민은 개별적으로 인근 숙박시설을 이용한 뒤 LH 지역별 주거지원종합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LH는 태풍주의보(호우경보) 발효지역 여부와 숙박시설 적정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숙박비용을 돌려줄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재산 및 생명 보호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 등에 대비해 입주민  안전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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