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면적 1년 전보다 0.5% 늘어…공시가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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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토부 제공 |
외국인이 가진 국내 토지 면적이 올해 상반기 기준 전체 국토의 0.2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2억674만7000㎡로, 작년 말보다 0.5%(133만8000㎡)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5년 크게 늘어난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5년 9.6% 늘어난 이후 2016년 2.3%, 2017년 2.3%, 2018년 1.0%, 2019년 3.0%, 2020년 1.9%, 2021년 2.4%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총 32조45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 늘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외국인 보유 토지의 54%를 소유해 가장 많았고, 이어서는 중국인(7.9%), 유럽인(7.2%), 일본(6.4%)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외국인 보유 토지는 경기도(18.5%)에 가장 많았고, 전남(14.9%), 경북(13.9%), 경북(13.9%) 등도 외국인 보유면적이 컸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가 67.1%였고, 공장용지가 22.6%, 레저용지가 4.5%, 주거 용지는 4.2%로 확인됐다.
토지 보유 외국인을 주체별로 분석한 결과 외국 국적 교포가 55.7%를 차지했으며 외국 법인은 34.6%, 순수외국인은 9.5%, 정부·단체가 0.2%였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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