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 제2캠퍼스 신설…인근에 주차장도 개방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5 11: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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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3차 도계위' 결과
기존 캠퍼스엔 휴게시설 설치

▲강서대학교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 강서대학교에 제2캠퍼스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화곡동 953-1번지 일대 강서대학교에 대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세부시설조성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강서대는 1966년 그리스도신학대학으로 설립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는 대학으로 이번 도계위 심의에 따라 1캠퍼스 2만1676㎡, 2캠퍼스 1만7441㎡, 전체 3만91171㎡ 규모로 결정됐다.

 

세부시설조성계획으로는 기존 캠퍼스 내 학생들의 활발한 체육활동을 위한 휴게시설이 설치되고, 신설되는 2캠퍼스에는 강서대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서울지역 대학생들을 위한 1000여명 수요 규모 연합기술사 용도가 도입된 산·관·학 협력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학 내 오픈캠퍼스 실현 방안으로 산·관·학협력관 신축시 기존 담장과 급경사지로 형성돼 있어 접근할 수 없는 공간이었던 공항대로에서 저층주거지 이어지는 동측 보행로와 2캠퍼스 내 오픈광장을 연계해 벤치 등 인근 주민들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고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 내 주차장을 개방해 대학과 인접된 저층주거지역 내 부족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운동장, 강의실 및 봉제산 진입로를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 취·창업지원과 교육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시설(학교) 결정을 통해 강서구 내 유일한 종합대학으로서 대학 내 평생 교육기반 확보는 물론 대학이 선제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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