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국평 평당 1203만원 빠졌다…20억대 거래 급감이 끌어내렸다

이병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2 11: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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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분석, 2월 강남3구 8432만원으로 1년 새 12.5% 하락…비강남도 10.6% 동반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강남3구 국민평형 아파트 평당가가 1년 만에 9635만원에서 8432만원으로, 1203만원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전용면적 84㎡ 국민평형 평균 평당가는 8432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5% 내렸다. 

 

같은 기간 강남3구 외 지역도 4632만원에서 4143만원으로 10.6% 하락했다. 강남3구가 낙폭이 컸다.
 

가격을 끌어내린 건 20억원 이상 고가 거래의 급감이다. 강남3구에서 20억~30억원 구간의 실거래 비중은 작년 2월 43.1%에서 올해 2월 23.3%로 19.7%포인트 줄었다. 20억 초과 전체 비중도 65.6%에서 41.7%로 23.9%포인트 낮아졌다. 불과 1년 전 거래 3건 중 2건이 20억 이상이던 시장이 2건 중 1건도 안 되는 수준으로 위축됐다. 

 

빠진 자리는 10억~20억 구간이 채웠다. 해당 구간 비중은 33.2%에서 53.3%로 20.2%포인트 올랐다. 강남3구 외 지역에서는 방향이 달랐다. 10억~20억 구간은 56.0%에서 41.6%로 줄고, 10억 이하가 39.5%에서 55.2%로 늘었다. 중저가 실수요로 시장 무게 중심이 옮겨간 셈이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가 7060만원에서 4717만원으로 33.2%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다. 반면 올해 2월 기준 평당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9930만원)였으며, 강남구(9596만원), 용산구(9347만원), 송파구(7925만원) 순이었다. 

 

다방 관계자는 "거래 금액대별 비중 변화와 수급 상황 등 다양한 시장 요인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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