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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이 과천주공 8·9단지 재건축 정비사업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관리를 실증하는 모습. 사진=현대건설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비산먼지와 낙하물 위험이 상존하는 아파트 재건축 철거 현장에 무인 살수드론이 투입된다. 고소작업차나 고정식 분진 설비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직접 줄이는 스마트 안전 조치다.
현대건설은 과천 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 철거 현장에서 살수드론을 활용한 비산먼지 저감 작업 실증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산업재해 현황 분석'에 따르면 건설 현장 사망사고 중 추락 및 낙하물 사고 비중은 50%를 웃돈다. 특히 아파트 철거 공정은 구조물 붕괴와 비산먼지 농도 급증이 동시에 발생하는 고위험 구역으로 분류된다. 기존 살수차나 고정식 설비는 사각지대가 발생하거나 작업자가 위험 지역 근처에 배치되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원격 조종 드론을 활용하면 인력 접근을 제한한 상태에서 먼지 발생 지점에 수량을 집중 살포할 수 있다.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비산먼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증 연구를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아파트 재건축·재개발 철거 공정에 살수드론 적용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재건축·재개발 현장의 비산먼지와 공사 소음은 인근 주민 주거 환경에 직결되는 요소다. 인근 주민과 수험생, 노약자 가구는 지자체 환경과 및 공사 현장 안내문에서 비산먼지 저감 설비 적용 여부와 작업 일정을 사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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