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낙원동에 59m 높이 업무시설·미술관 건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15: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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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9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사업 면적 확대…용적률 774% 적용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 59m 높이 업무시설과 미술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공평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소단위공동개발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 283-15일대로 30년 이상된 노후·불량 건축물과 과소필지가 다수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 2017년 소단위공동개발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시행면적이 기존 1771.3㎡에서 2186.7㎡으로 확대되고, 용적률 774%를 적용해 높이 59m 규모 건축물에 업무시설과 미술관 용도가 도입될 계획이다.

 

시는 특히 대상지가 인사동 문화지구 내 지역임을 감안해 저층부는 주변 상가들과 연계해 인사동길의 분위기를 유지하고 건축물 내부에 옛 골목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도계위에서 조건부 가결됨에 따라 인사동 일대의 도시경관이 개선되고, 옛 골목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문하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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