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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건설의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센서 작동 개념도. 이미지=롯데건설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높은 천장이나 슬래브 아래에서 작업하는 건설 현장 근로자의 최대 위협인 '충돌·끼임 사고'를 막기 위해 첨단 센서 기술이 현장에 투입된다. 구조물에 실제로 부딪혀야만 정지하던 기존 장치의 한계를 넘어, 초음파와 적외선 센서가 위험을 미리 감지해 2단계로 작업을 자동 차단하는 방식이다.
3일 롯데건설은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 ㈜가디언웍스와 협업해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실제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현장에서 쓰이던 고소작업대의 기계식 정지 장치는 상부 구조물에 과상승 방지봉이 물리적으로 부딪히는 충격과 압력이 가해져야만 작업대가 멈췄다. 이 때문에 기기 반응이 늦거나 충격으로 인한 2차 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반면 이번에 도입된 스마트 시스템은 초음파와 적외선 레이저를 활용해 충돌이 발생하기 직전 선제적으로 장비를 제어한다.
시스템은 작업자의 상부 충돌과 측면 끼임을 동시에 막는 이중 감지 구조로 작동한다.
과상승 방지 센서는 안전 난간 각 코너에서 초음파를 수직으로 쏘아 올려 구조물을 감지한다. 1차로 90cm 거리에서 경고와 함께 멈춰 서고, 35cm 거리까지 근접하면 2차로 작업대를 완전 차단한다.
또한 협착 방지 센서는 적외선을 수평 방향으로 조사해 작업대 밖으로 나가는 인체나 물체가 포착되면 즉시 상승을 중단시킨다.
비접촉식 작동 체계 덕분에 충돌에 따른 기기 파손이나 고장 위험이 크게 낮아진 점도 장점이다. 특히 근로자가 작업 개시 전 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자가 점검' 절차를 거쳐야만 고소작업대가 가동되도록 설계해, 현장의 인적 오류(휴먼 에러)까지 이중으로 차단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비접촉식 센서 도입으로 장비 파손 우려를 덜고 근로자 스스로 안전을 확인하는 자율적 안전 환경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AI 로봇 등 첨단 스마트 건설 기술을 현장에 적극 확대해 중대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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