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믹스 적용한 고품질 임대주택으로…2028년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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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토지이용계획 변경안. 사진=서울시 제공 |
서울 서초구 방배동 우면산자락의 성뒤마을이 최고 20층 1600세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전날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초구 방배동 565-2번지 일원에 위치한 대상지는 2017년 9월 지구지정·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이 용적률 160% 최고 7층 이하로 결정된 바 있다.
그러나 서울 시내 개발이 한정된 토지자원의 효율적인 측면과 우면산 경관, 주변개발지 현황등을 고려해 용도지역 상향없이 용적률 200% 평균 15층 이하 조건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공급되는 세대수는 당초 813세대에서 1600세대로 늘어나고, 추가된 787세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SH공사가 공급하는 A1블록은 행복주택, 장기전세, 공공분양주택을 일반과 무작위로 섞어 조성하는 소셜믹스로 공급하고 임대주택 공급 평형도 당초 30~26㎡에서 31~59㎡로 확대했다.
자재 역시 고급화하는 등 고품질과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공급해 주거선택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구계획 변경 승인 후엔 사전쳥약 공고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건축설계를 완료해 2025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라며 "2028년엔 주택건설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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