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씨큐브 창동' 준공식…"서울 동북권 경제성장 중심지로"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3-07-19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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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건축허가 이후 44개월만에 공사 완료
오세훈 시장 "창동·상계 경제성장 견인할 것"
▲'씨큐브 창동'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19일 서울 도봉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씨큐브 창동'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씨큐브창동은 지하7층~지상49층의 연면적 14만3533㎡ 규모로, 주거용 오피스텔 792호와 업무시설, 상업시설이 조성됐다. 주거용 오피스텔(7~49층) 792호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거주기간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 인상률은 최대 연 5%로 제한된다. 임대계약은 2년 단위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전용 면적은 25㎡~29㎡(1인)와 59㎡(신혼부부)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다음달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5층에는 상업 시설인 스타벅스, 올리브영 등이 연내 개장할 계획이다. 지하 2~3층에는 기존 환승 주차장 역할을 대신할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공영주차장은 서울시에 기부채납되며, 환승주차장 역할과 교통 인프라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완공된 시설물 가운데 업무시설을 책임 임차해 11년간 창업문화기업이나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저렴한 임차 업무시설로 제공할 예정이다.

 

씨큐브창동은 2017년 서울시 창동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뒤 SH공사, 주택도시기금, 서울투자운용이 출자한 '창동도시재생리츠(서울창동창업문화도시재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시행을 맡아 2019년 건축허가 이후 단 한건의 중대재해사고 없이 44개월의 공사를 마쳤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헌동 SH공사 사장, 유병태 HUG 사장, 오기형 국회의원,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도봉구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씨드큐브 창동이 위치한 창동역 일대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GTX-C 노선의 최대 수혜지로 손꼽히는 만큼 옆 환승주차장 부지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해 교통의 요지이자 비즈니스중심지로서 서울 창동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일대 경제기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선도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됐다"며 "창동‧상계 일대가 창업‧문화‧산업 및 교통중심지로 거듭나도록 씨드큐브 창동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자족적인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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