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상반기 중 재정 34조원 조기집행…주요 SOC에 신속 투입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7: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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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장관 주재 재정집행점검회의 개최
올해 예산 56조원 중 60% 신속 집행 총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올해 신속집행 관리대상 재정 56조원 가운데 34조원을 올해 상반기 안으로 조기 집행하고,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국토부는 박상우 장관 주재로 19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속집행 관리대상, 상반기 조기집행 목표, 집행현황 등을 점검했으며, 참석자들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신속집행 관리대상 예산 22조1000억원과 기금 33조9000억원 가운데 34조원을 상반기 중으로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1월 15일 발표한 'SOC 사업 신속 집행계획'에 따라 도로‧철도‧항공 등 주요 SOC 사업에 오는 6월까지 65%(12.4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침체된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관행해서 벗어나 더 과감하게 재정을 신속집행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산규모가 큰 도로‧철도는 사업별 발주속도를 높이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더욱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의 신속집행도 함께 적극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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