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방청과 화재·재난대응 강화에 협력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30 17: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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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진주 LH 본사서 '협약식' 개최
철거예정 주택 활용 소방훈련 실시
▲LH, 소방청과 업무협약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소방청과 29일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LH 본사에서 화재예방과 재난대응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의 실전형 훈련 시행장소 확보 문제 해결과 노후 임대주택 등 화재취약시설의 화재안전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남화영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방기관 훈련장소 활용을 위한 LH 재개발 관리 지역 제공 ▲재개발지역 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강화 등을 위한 협력.교류 ▲노후 임대주택 화재안전 성능향상을 위한 소방시설 강화 등이다. 

 

LH는 이번 협약에 따라 관리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지역을 소방기관 훈련 장소로 제공하고, 소방청은 소방공무원 모의훈련, 화재 재연실험, 소방연구 실증실험, 소방시설 설치 개선 실증 검증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 확보 등 공동주택 안전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 용역 수행과 더불어 노후 임대주택 소방시설 강화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재개발 지역이 도심 주택공급 부족 해결을 위한 주거단지가 되기 전 국민의 화재 안전 강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도 활용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안전한 주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화경 소방청장도 "소방공무원의 재난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재개발 지역을 활용한 실전형 훈련과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강화 등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처간 칸막이를 허물며 적극적으로 협업하는 등 정부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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