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첨 발표 11월 22일…내년 1월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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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 전경. 사진=SH공사 제공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강남구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등 행복주택 1248세대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대학생·청년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재건축 아파트를 포함해 신규 단지 548세대와 기존 입주자 퇴거·계약 취소 등으로 발생한 잔여 공가 240세대, 예비입주자 460세대다.
면적별 평균 보증금과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5700만원·임대료 21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8900만원·임대료 34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4800만원·임대료 55만원, 전용 59㎡ 이하 보증금 1억9400만원·임대료 70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과거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 다른 행복주택으로 재청약과 재입주가 불가능했으나, 이제부터는 기존 행복주택 입주자도 동일 공급 대상(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재청약할 수 있다. 단, 각각의 행복주택의 거주기간을 합산해 공급대상 별 최대 거주기간은 제한된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격공고일(6월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100% 이하, 세대 총 자산은 3억61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3683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 기준은 공급 대상 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청약 접수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SH인터넷청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가 원칙지만,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 등은 7월 11일부터 12일까지 방문 청약도 가능하다. 단지배치도와 평면도를 비롯한 자세한 청약 방법은 SH공사 콜센터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 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7월 28일과 11월 22일 발표한다. 입주는 내년 1월부터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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