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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봄 이사철을 앞두고 다음 달 서울에서는 3월 기준 역대 최대치인 521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에는 전국 아파트 총 58개 단지, 2만7541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1만가구 이상이 줄었지만 전월보다는 7000가구가량이 늘었는데, 수도권 물량이 3배 이상 증가한 영향이 크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5084가구로 ▲경기(7629가구) ▲서울(5218가구) ▲인천(2237가구) 순이다. 전월 대비 지역별 물량 변화를 살펴보면 경기는 2배(3758가구→7629가구), 서울은 10배(484가구→5218가구), 인천은 5배(403가구→2237가구)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부동산R114가 전국 아파트 입주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래 동월 기준 물량이 가장 많은데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2,840가구)’,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1063가구)’ 등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입주 영향이 크다. 

경기 입주 물량은 양주, 수원, 오산, 안양에 집중됐는데 양주시 장흥면 ‘장흥역경남아너스빌북한산뷰(741가구)’, 수원시 망포동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796가구)’, 오산시 탑동 ‘오산세교2한신더휴(844가구)’, 안양시 호계동 ‘아크로베스티뉴(1011가구)’ 등이 주목할 만하다. 인천은 송도신도시에 입주 예정인 ‘송도럭스오션SK뷰(1114가구)’, ‘더샵송도아크베이(775가구)’가 눈에 띈다.

지방의 입주 물량은 총 1만2457가구로 전년 동기(2024년 3월, 2만2295가구)보다 44%, 전월(2025년 2월, 1만6005가구)보다는 22%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충남(1920가구) ▲전북(1617가구) ▲부산(1522가구) 순으로 많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진구 부암동 ‘백양산부암서희스타힐스(1295가구)’, 충남 천안시 두정동 ‘힐스테이트두정역(997가구)’, 대전 중구 중촌동 ‘중촌SK뷰(808가구)’가 규모면에서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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