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개발부터 홍보까지 전 과정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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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바이브 홍보 이미지.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
모델 태이가 국내 컨템퍼러리 브랜드 '꼬마크 by 돌실나이'와 한복 전통 요소와 트렌디한 패션을 결합한 협업 상품을 내놨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태이와 돌실나이가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회개발 지원사업(CAST사업)'을 통해 협업 상품인 '타임리스 바이브(timeless vibes)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CAST 사업은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과 한류 외연 확대를 위해 한류 콘텐츠와 연계해 제품의 기획·개발부터 국내외 홍보와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목적 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보인 '타임리스 바이브'는 전통 한복 목판깃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목판깃 자켓' 등 한복 전통 요소의 재해석과 한복 소재 배색을 통해 한복 고유의 절제된 아름다움과 모던하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태이는 돌실나이와 함께 기획부터 홍보까지 이어진 출시 전 과정을 함께 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간 에스팀엔터테인먼트(ESTeem)의 문화공간 믹샵(MIXOP)에서 운영한 'CAST X MIXOP' 팝업스토어에서 모델 박제니와 정혁, 배우 정일우 등 CAST사업에 참여한 한류 아티스트들과 함께 직접 현장 반응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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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테이와 꼬마크 by 돌실나이 협업 모습.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
팝업스토어에서는 태이와 돌실나이의 '타임리스 바이브' 외에도 모델 박제니와 이스트엔드가 협업해 만든 리미티드 23FW 시즌 제품과 모델 정혁이 큐엔코와 가상현실(AR)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러그, 배우 정일우가 '부희(BUHEE)'와 만든 남성복 라인 등을 만나볼 수 있었다.
태이는 "올해 CAST사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모델로써 만들어진 제품을 입고 보여주는 일을 하다 직접 참여해보는 것에 대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처음 협업을 진행하다 보니 어떤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내어야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브랜드의 디자이너 분들께서 작은 아이디어도 잘 수용 잘 만들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CAST 사업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P매칭형 기업 9곳과 IP자율형 기업 7곳 등 총 16곳의 기업과 16개의 한류 IP가 협업을 진행한 가운데 국내는 물론 영국, 태국, 대만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B2B 박람회 및 팝업스토어, B2C 이벤트 등 총 7개의 글로벌 프로모션을 병행했다.
정길화 진흥원 원장은 "이번 CAST사업을 통해 유의미한 글로벌적 성과를 달성했으며, 한류 콘텐츠 통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단계별 전문 컨설팅 및 홍보, 유통 등 다방면에 걸친 지원을 통해 소비재 생산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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