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착공…2028년까지 1만4000가구 공급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7 16: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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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착공 / 경기주택도시공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경기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안산도시공사 등과 함께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장하동 일원에 조성되는 안산장상 3기 신도시 착공식을 개최하고 오는 2028년까지 1만4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총 사업면적 221만㎡ 규모에 이르는 이번 사업은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대책’ 착공 물량 1만가구 포함돼 있으며, 주거·녹지·자족시설이 패키지로 설계된 복합신도시 모델로 평가된다.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경기도, LH, GH, 안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 시행하며 사업 면적은 약 221만㎡에 이른다. 

이번 신도시는 2028년까지 총 1만4000가구를 공급하기로 계획돼 있으며, 이 중 약 1만가구는 정부의 ‘9·7 대책’ 착공 물량 목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구는 전체 면적의 약 35%(약 78만㎡)를 공원·녹지로 조성하고, 15만㎡ 규모의 자족시설 부지를 확보해 상업·업무·주거가 조화된 정주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계획은 미래형 신도시가 단순 주거공급을 넘어서 생활공간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착공은 정부가 발표한 ‘2030년 수도권 135만호 신규 주택 착공’ 전략의 일환이다.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 환경, 자족기반까지 염두에 둔 인프라 설계는 경기 남부권 주택시장 안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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