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상계5동 주택정비형 재개발 4천600세대 조합 직접 설립 추진

이병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1 16: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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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지원 통해 조합설립 단계 생략…21만6천㎡ 규모 최고 39층 26동 단지 조성
▲상계5동(상계동 154-3 일대) 재개발 조감도 / 노원구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병훈 기자] 서울 노원구는 상계동 154‑3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공공지원 방식의 조합직접설립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면적 약 21만6364㎡에 최고 39층·26동 규모로 4591세대(임대 포함)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지구 지정·고시 이후 속도 확보를 위해 공공지원 예산 6억1250만 원이 투입된다.


노원구는 신속통합기획 1차 후보지로 선정된 상계5동(상계동 154‑3번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이 지난 4월 17일 지정·고시된 이후, 현재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 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공공지원 조합직접설립은 추진위원회 단계를 생략하고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돼 구가 조합설립을 지원하는 제도로, 사업 속도가 크게 향상될 수 있다.

해당 재개발구역의 면적은 약 21만6364㎡이며, 최고 39층, 26동으로 구성된 4591세대 규모다.

노원구는 공공지원 예산으로 약 6억1250만 원을 책정해 조합설립을 지원하며, 주민설명회를 통해 추정분담금 산정·조합정관안 작성·창립총회 준비 등의 절차를 안내했다.

이번 방식 전환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속도 있는 재정비와 사업성 개선에 큰 의미가 있다. 다만 앞으로 조합 설립 이후에는 이주 및 입주 계획, 비용 산정, 사업비 확보 등이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주민 의견 동의 확보 및 사업 투명성 확보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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