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수 확대·49층 고품격 주거단지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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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도. (아래) 명일신동아 재건축사업 지구단위계획 결정도. / 강동구청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서울 강동구는 명일동의 고덕현대아파트 및 명일신동아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해 지난 6일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돼 사업이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두 단지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추진되는 강동구 내 첫 정비구역이며, 고덕현대는 기존 524세대에서 952세대로, 명일신동아는 570세대에서 947세대로 확대된다.
강동구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이 서울시와 강동구가 공동으로 추진한 신속통합기획의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두 단지는 지난 6일 서울시보 제4105호에 의거 정비구역이 고시됐으며, 구 관계자는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정례화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지정까지의 기간을 대폭 단축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에 따라 고덕현대아파트는 기존 524세대에서 952세대로, 명일신동아아파트는 570세대에서 947세대로 각각 확대된다. 두 단지 모두 최고 지상 49층 규모의 8개 동 구조로 탈바꿈하는 것이 계획되어 있다.
구는 “명일동 일대는 역세권·학군·녹지 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명품 주거지로 재탄생할 여건을 갖췄다”며 행정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지정은 노후 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속도와 투명성을 중시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정비사업의 병목 구간인 ‘구역지정→조합설립’ 절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며, 입주자 및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신속통합기획으로 명일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정기 TF 회의를 통해 단지별 현안을 챙기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단계별 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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