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시공사 선정…543가구 공급

박동혁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0 13: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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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4층~지상 35층, 총 6개동·공사비 1982억…‘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 단지명 제안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조감도 / 대우건설 제공

 

[한국건설경제뉴스=박동혁 기자]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중동 78번지 일대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54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포함해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 규모로 조성되며, 공사금액이 약 1982억원으로 책정됐다. 

마포 중동 78번지 일대는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재개발이 어렵다는 점에서 모아타운 사업 방식으로 정비되는 사업지다. 사업은 서울시가 2022년 10월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올해 4월 관리계획 승인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에서 지하 4층~지상 35층, 총 6개동, 543가구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며, 총 공사비로 약 198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단지명으로 제안된 ‘마포 푸르지오 센트럴 로열’은 대우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 중 하나다. 단지는 전체 동이 100%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저층 가구의 조망권 및 프라이버시 확보에 주안점을 뒀다. 

또한 교통·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초역세권 입지로 평가받으며,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 클럽, 골프클럽, 스크린골프, 다함께 돌봄센터 등이 계획돼 있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건축·용적률 인센티브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통해 사업 활성화를 꾀하는 도시정비 방식이다. 

마포구 중동 78번지 모아타운 사업에서 대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소규모 주택정비 관리지역 방식이 본격화되는 신호로 평가된다. 입주예정자와 지역주민은 향후 이주계획/분양가/입주 일정 등을 면밀히 확인해야 하며, 도시정비 방식 전환기에서 품질·절차·투명성 확보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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