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은평지구 국립한국문학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SH공사는 문체부와 전날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공적인 문학관 건립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은평구 진관동 175번지 일대 옛 기자촌 자리에 들어서는 문학관은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건립되는 시설로,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이자 지역 문화예술 거점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됐다.

두 기관은 과거 기자들을 위해 조성한 주택단지 자리에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인 문학관을 건립하기 위해 관할 지자체와 함께 지속 협의해 왔다. 

SH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시행자로서 문학관 부지를 제공하고,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문체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시설로 건립해 한국문학 발전을 위해 활용하며,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학계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국가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도 "한국문학 발전을 위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에 우리 공사가 일조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학관이 원활하게 건립돼 서울시민과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더욱 향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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