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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옛 성남KT부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의 청약 접수를 이달 20일에 실시한다. 이미지=현대엔지니어 |
[한국건설경제뉴스=최대식 기자] 주거 쾌적성을 중시하는 수요가 늘면서 공원과 녹지를 가까이 둔 이른바 '공세권' 단지들이 청약시장과 기존 주택시장에서 연이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희소성이 높은 도심 속 녹지 인프라가 가격 상승세는 물론 분양 성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주요 공세권 단지들이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과 가파른 가격 상승폭을 기록한 가운데, 10월에도 성남, 안산, 광주, 인천 등 전국 각지에서 공원 인근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실제 올해 분양한 주요 공세권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 부산 남구 우암동도시숲과 인접한 입지에서 분양된 '더샵 트리센트'는 평균 18.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량진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드파인 아르티아'도 지난 6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6.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추산근린공원과 인접한 창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지난 5월 평균 15.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공원 인접 단지에 수요가 몰렸다.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와 인접한 '더샵 송도그란테르' 오피스텔은 지난 5월 청약 당시 96실 모집에 총 5002명이 접수해 평균 5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계중앙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상부공간 공원(예정)을 가까이 둔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 오피스텔 역시 지난 3월 청약에서 평균 12.6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격 상승세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용지호수공원과 인접한 '용지 더샵 레이크파크' 전용면적 84.47㎡는 올해 8월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8월 거래가인 9억7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20% 높은 수준이다.
오피스텔 역시 위례호수공원과 성남GC가 인접한 '위례 지웰 푸르지오' 전용면적 84.61㎡가 올해 9월 11억1000만원에 거래되어 지난해 9월(9억원) 대비 약 23%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 분양권에도 웃돈이 형성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중앙공원을 바로 앞에 둔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전용면적 84.92㎡는 지난 6월 14억원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9억6050만원)와 비교해 4억3950만원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에서 공원이나 녹지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입지는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희소성이 크다”라며 “주거 쾌적성에 대한 선호가 꾸준해 이러한 입지적 장점이 주택시장 가치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신규 분양 단지를 선택할 때 공원 접근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10월에도 공세권 프리미엄을 갖춘 신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 옛 성남KT부지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성남메트로블’의 청약 접수를 이달 20일에 실시한다. 단지 자체 홈페이지에서 청약이 진행되며,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 제한 없이 청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5%이며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지하 6층~지상 34층, 2개 동, 전용면적 74~95㎡ 총 189실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약 12만㎡ 규모의 체육시설을 갖춘 희망대공원과 성남제1공단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 입지에 법조타운 조성 예정지도 인접해 있다.
GS건설은 10월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옛 홈플러스 안산점 부지에 짓는 ‘아르뮤제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49층, 6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면적 84~104㎡ 98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370실이 공급된다. 노적봉공원, 노적봉인공폭포공원, 성호공원, 단원조각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10월 경기 광주시 쌍령동 일원에 ‘경기광주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10층~지상 26층, 10개 동, 전용면적 59~246㎡ 총 12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약 51만㎡ 규모의 쌍령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어 풍부한 녹지와 테마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동부건설은 10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원에 ‘검단 센트레빌 그랑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43가구 규모다. 검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로 약 10만㎡ 규모의 검단16호 근린공원이 함께 조성된다.
이밖에 HDC현대산업개발은 10월 광주 동구 학동 일원에 짓는 ‘아이파크 무등산 스카이포레’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총 22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59~135㎡ 138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무등산국립공원과 광주천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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