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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피즈원’ 출시 앞둔 스페서, 화이트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제공=스페서> |
계약데이터 관리 솔루션 ‘카피즈’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주)스페서는 오는 12월, 부동산 계약데이터 기반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카피즈원’의 출시를 앞두고 국내 대형 시행사 화이트코리아(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피즈원’은 지류형태의 부동산 계약문서를 블록체인 전자문서로 변환하고 문서 내 주요데이터를 추출 및 분류하여 이를 기반으로 각종 수기업무 및 고객관리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으로, 부동산 분양 사업 및 관리와 부동산 중개 영역을 타깃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카피즈원’을 개발한 스페서는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인해 부동산 관련 수익이 악화된 시점에서 비효율적인 운영 및 판매방식의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페서와 손을 잡은 화이트코리아는 1997년에 창립한 이후 현재까지 활발한 부동산 개발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1세대 대형 디벨로퍼로, 2022년 기준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9203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주도한 화이트코리아 양승필 이사는, 그간 비효율적인 계약 관리 및 이에 기반한 각종 수기업무의 자동화와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리스크를 축소하는 데 공감, 스페서와 협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부동산 개발 업계에서 IT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IT스타트업과의 협업이 국내 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타개하는 것에 일조할 수 있을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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