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전경.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서산공항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어도 사업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서산공항 사업은 충남 서해안권 항공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활주로 등 서산 군비행장 시설을 활용, 약 500억원을 투입해 여객터미널 등 민항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평가 결과가 확정됐다. 서산공항은 경제성(BC)이 기준치인 1에 못 미치는 0.81, 종합평가(AHP)는 0.5 미만으로 분석됐다.

다만, 국토부는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항공 네트워크 확대'와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서산공항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측은 "이 사업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사유를 자세히 분석해 앞으로 추진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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