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로고.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공동주택 관리노종자의 근무환경과 복지, 인식 개선에 노력하는 아파트 단지에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2023년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밝혔다.

공동주택 모범단지 지원사업은 서울 시내 모범단지 1~2개소를 선정해 관리노동자 근무환경 개선과 공공요금, 필요물품 구입 등에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리노동자 근로환경 등 개선에 의지가 있는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는 이달 말까지 각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자치구별 신청기한이 다를 수 있어 관할 구청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참여 단지는 전자결재 시스템인 'S-APT'의 올해 이용 실적이 있어야 하며, 아파트 관리규약에 '근로자 괴롭힘 방지 규정'이 반영돼 있어야 한다. 이에 해당 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공동명의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다음 달 중 지원단지를 선정해 단지별 최대 3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주택정책실 또는 구청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종로구를 포함한 15개 자치구 총 31개 공동주택 모범단지가 보조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관리노동자 덕분에 공동주택 단지가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라며 "관리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과 근무환경,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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