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디어(Dear)' 공모전 포스터.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저출생 관련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청년세대 아이디어 공모전 '내 아이 디어(Dear)'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공모전은 저출생에 대한 2030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그들의 의견을 담아 더욱 혁신적이고 과감한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부담없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주거 환경 ▲아이 키우기 좋은 근무환경이라는 2개 분야를 대상으로 기획안과 동영상, 카드뉴스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가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3인 이내)으로 최대 3건까지 중복으로 응모 가능하다. 작품은 공모전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 항목은 내용의 실현 가능성과 LH 사업과의 유관성, 지속가능성 등이며 심사 과정의 공정성,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위원 위촉과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병행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인)과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총 18팀을 선정하며, 총 18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30일까지다. 심사 결과는 8월 발표된다.

LH는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작품들에 대해 정부와 관계 기관에 대한 선제적인 정책 제안을 염두에 두고 실제 사업모델로 활용이 가능하도록 다각도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은 이미 국가와 조직의 당면 과제로, 효과적인 대응과제 발굴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며 "범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