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이돌 그룹 AB6IX 멤버 웅과 우진. 사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국내 아이돌그룹 에이비식스(AB6IX)와 중소기업이 협업해 만든 니치향수 브랜드가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AB6IX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선보인 니치향수 브랜드 '빌라 에르바티움'의 큰 호응을 얻어 싱시판매를 확정 지었다고 15일 밝혔다.

이 향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CAST) 사업'의 하나로 만들어졌다. '향수, 과학 혹은 예술'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향이라는 감각을 소재로 삶의 가치를 선사한다.

빌라 에르바티움은 꽃과 식물의 잎,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된 천연 향료를 메인으로 개발된 감정 향 컬렉션이다. 특히 아난티 리조트,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향, 뮤지컬 '드라큘라' 향수와 서울시 공식 향수 등을 개발해 문화와 향을 조화시키기도 했다.

이 제품은 쇼디치하이스트리트(SHOREDITCH HIGH ST.)의 '75 REDCHURCH'와 'MK2UK' 두 곳에서 열린 '2023 CAST 팝업스토어'에서 론칭됐으며, 현지에서 상시 판매가 확정되면서 유럽 시장 진출을 실현했다. 

회사 관계자는 "AB6IX 멤버들이 간직하고 싶은 감정이나 모습을 향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이번 협업을 통해 작은 유리병 속에서 AB6IX 멤버들의 감성적인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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