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국 국토부 2차관, 우기 대비 급경사지 안전관리 현황 점검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3 08:00:09
  • -
  • +
  • 인쇄
12일 맥포터널 급경사지 현장 방문
탈선사고 복구공사 조치 현황 점검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에서 세번째)이 맥포터널 인근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복구조치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우기에 대비해 급경사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백원국 2차관이 지난 12일 오후 경부선 신탄진역~매포역 구간 맥포터널 인근 급경사지 현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복구조치 현황을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현장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가 발생해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탈선한 곳으로, 사고 직후 긴급복구 공사를 실시했다. 현재는 옹벽 보강, 배수로 설치, 시스템 공사가 완료된 상태다.

 

백원국 2차관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수해복구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지난해 수해가 발생한 모든 현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완벽하게 복구 공사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은 배수로 정비, 옹벽 점검 등 선제적으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백 차관은 "올해는 역대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되는 만큼, 철도시설 분야별로 보다 철저하게 점검하고, 낙석 감지장치, CCTV 등을 적극 활용하여 빈틈없이 모니터링 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수해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히 복구하되, 열차 운행 안전과 작업자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열차 지연 시 즉각적으로 안내하여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