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년층 주거부담 경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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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국토부 제공 |
정부가 가파른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고려해 올해 고령자복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한다.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지난 11일 오후 경기도 시흥 고령자복지주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지자체와 합동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2010년부터 지난 13년간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연 4.6%씩 늘어나고 있다는 주택산업연구원 분석 결과에 따라 연내 고령자복지주택 3000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작년보다 3배 늘어난 규모다.
아울러 공동관리 방식을 확대해 고령자복지주택 공용관리비 부담을 완화하고 단순한 거처 제공뿐만 아니라 노인가구의 건강, 여가, 커뮤니티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정부가 자식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도와 주거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고령자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지난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지자체와 LH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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