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세교3 내 AMAT 연구센터 건립 차질없이 추진"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9 08: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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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부지 제공 등 협의중
일정대로 추진해 나갈 것
▲사진=픽사베이

 

국토교통부는 오산세교3 후보지 내 포함된 외국인투자기업(AMAT) 매입 부지에 대해 연구 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앞서 국내 한 언론은 경기도 오산시에 지을 예정이던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의 연구·개발(R&D) 센터 매입 부지가 국토부의 공공 택지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경기도 오산에서 매입한 부지가 신규 택지 후보지(오산세교3지구) 안에 들어가면서 R&D 센터 건축에 제동이 걸렸다는 것이다. 공공 택지에 포함되면 개발 행위가 금지돼 R&D 센터 건립이 불가능하다.

 

국토부는 작년 11월 국토부는 농림축산식품부·국방부·환경부 등 협의대상 관계부처, 오산시 등과 협의를 거쳐 오산세교3 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에 위치한 오산세교3 지구를 양질의 생활인프라를 갖춘 배후도시로 조성해 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 자족형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산세교3지구는 내년 지구 지정이 예정돼 있다.

 

국토부는 대체 부지 제공 등을 통해 AMAT 연구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측은 "오산세교3 후보지 내 포함된 AMAT 매입부지에 대해서는 연구센터 건립을 위해 산업부·오산시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당초 일정대로 반도체 연구센터가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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