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결과 '2040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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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전문가 토론회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
[한국건설경제뉴스=이보미 기자] 서울연구원은 한국도시부동산학회와 전날 오후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 및 향후 방향 모색'을 주제로 '2024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 전문가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작년 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오균 서울연구원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맹다미 서울연구원 도시공간연구실장의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2023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해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매년 도시기본계획의 실현과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은 2015년부터 8차례 진행됐다.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은 서울의 인구, 주택, 산업·경제, 토지이용·도시정비, 교통, 안전·환경 등의 현황과 변화 양상을 정기적으로 파악하고 도시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함으로써 적시성을 제고한다. 또한, 도시기본계획의 추진과정과 성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맹다미 도시공간연구실장은 이날 2023년에 진행한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의 결과를 토대로 서울의 변화를 진단한 주요 결과와 2023년 1월 확정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 대한 향후 성과 및 추진과정에 대한 진단 방향을 소개했다.
특히 2023년 서울의 주목할 만한 현주소로 ▲인구 자연 감소(데드크로스) ▲주택보급률 감소 ▲주택 유형의 획일화 ▲건축물 노후화 심화 ▲산업구조 고도화 ▲광역화 ▲중심지 다핵화 등 9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도시기본계획의 성과 및 추진과정 진단의 운영방향과 정량적으로 실현과정을 살필 수 있는 성과 진단지표를 제시하고, 모니터링을 활용한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남진 한국도시부동산학회장·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인희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지엽 성균관대학교 교수, 양병현 서울특별시 도시계획과장, 이재수 강원대학교 교수, 임은선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여했다.
오균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연구원에서 추진한 서울 도시기본계획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실행력이 좀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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