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국문화유산협회와 매장유산 예측성 제고 위한 업무협약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8:17:40
  • -
  • +
  • 인쇄
첨단 조사기법 공유
연구성과 활용 협력
▲LH-한국문화유산협회, 업무협약식 모습. 사진=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8일 진주시 충무공동 소재 LH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사단법인 한국문화유산협회와 '매장유산 예측성 제고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첨단 정밀지표조사 기법을 연구하고 현장에 활용해 LH 사업지구 내 매장유산 사전예측 미흡에 따른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발굴 과정의 훼손, 멸실 등을 막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 협약 사항은 ▲정밀지표조사 대상 시범지구 선정 및 적절한 조사기법 적용(LH) △▲최신 매장유산 정밀지표조사 기법 도입을 위한 방법론 조사 연구 및 해외 사례조사 시행(한문협) ▲정부 정책 및 제도 변경 등 관련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 등이다.

 

정밀지표조사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지형분석, 원격 탐사기술, 지하 탐사법 등을 활용하는 조사 방법으로, 기존 문헌조사.현장답사 등 육안 지표조사의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나리 LH 토지주택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매장유산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일반 지표조사보다 더 높은 수준의 정밀지표조사를 공사 사업지구에 시범 도입하게 돼 뜻깊다"라며 "국가유산의 보호와 원활한 사업추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창억 한국문화유산협회 회장은 "LH와 함께 추진하는 매장유산 분야 조사연구를 통해 초기 도입 단계인 정밀지표조사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5월부터 시행되는 국가유산기본법 등 전반적인 제도 변경 등에도 상호 교류가 지속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이보미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보미 기자 이보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