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 산업 ∙ 관광 ∙ 레저 ∙ 문화 등 기능 갖춰… 충청권 4차 산업 중심지로 조성
이달 힐스테이트 공급 개시
![]() |
▲현대첨단기업도시 광역조감도<자료제공=(주)피알메니저> |
충청권 4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현대첨단기업도시 개발사업이 추진 17년 만에 본격화된다.
지난 2005년 태안기업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현대첨단기업도시는, 현대건설의 선대 정주영 회장이 추진했던 서산 간척지를 미래첨단산업의 중심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여의도 면적의 5배 면적인 총 1546만 여㎡ 부지에 총 사업비 9조 9666억원을 투입, 주거 · 산업 · 관광 · 레저 · 문화 등의 기능을 갖춘 완성형 자족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계획됐다.
현대첨단기업도시 내에는 현대모비스 서산주행시험장을 비롯, 미래 모빌리티의 전초기지가 될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고, 최근 아시아 최대 주행시험장인 한국타이어 테크노링이 오픈 후 운영 중이다. 향후 현대자동차그룹 UAM연구소를 비롯, 자동차 연비테스트 연구시설 ·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산업단지인 드론테마파크 UV랜드 등도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국가산업단지 3개소 · 일반사업단지 20개소 · 도시첨단산업단지 2개소 · 농공단지 28개소 · 외국인 투자 지역 1개소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위치해,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할 전망이다.
레저 및 주거 인프라 조성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12월 화훼보존화센터 준공을 시작으로, 현대솔라고CC · 로얄링스CC 등 골프장과 콘도 및 숙박시설 등도 개발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초 · 중학교 및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 중이며, 상업업무시설 · 의료시설 · 공공시설 등 각종 기반시설도 갖춰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현대첨단기업도시 조성이 완료되면, 자동차 산업 및 연구시설 · 드론 등 4차 산업 관련 산업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현대첨단기업도시 조성에 따른 경제효과로 생산유발 16조 9000억원 · 고용유발 22만명 등이 추산된다.
한편,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주요 기업의 입주가 속속 진행되면서, 아파트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현대첨단기업도시가 위치하게 되는 태안군은 최근 5년 간 아파트 신규 분양이 전무해, 종사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시설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첨단기업도시가 각종 대기업 유치와 인프라 구축에 힘입어, 완성형 도시로 자리매김하면서 충청권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하지만 대규모 일자리 창출에도 불구하고 그간 아파트 신규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탓에 종사자 등 수요자들 사이에서 주거시설 공급갈증이 큰 상황” 이라고 덧붙였다.
![]() |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 투시도<자료제공=(주)피알메니저> |
이러한 가운데, 현대첨단기업도시 내 주거시설 공급이 시작된다.
㈜가이아는 현대첨단기업도시 25 · 26블록에 ‘힐스테이트 현대첨단기업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체 2개 블록에 지하 1층 ~ 지상 최고 15층, 19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 ~ 105㎡ 848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 교육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26블럭 386가구 중 193가구는 지역주택조합사업으로 진행되며, 조합원을 이달 중 모집할 예정이다. 시공예정사는 현대건설이다.
이 단지는 거실 2면 전창을 통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36홀 규모의 로얄링스CC를 내 집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는 리조트형 단지다. 타입별로 37 ~ 47㎡에 달하는 발코니 면적과 2.4m의 천장고 (우물천장 2.5m) 를 확보하는 등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거가 가능하다. 또한, 인접한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등 수도권 각지로 1시간대면 도달 가능하고, 서해안복선전철 · 신안산선 등 교통호재도 다수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반곡리 1153-19번지에 마련된다.
한국건설경제뉴스 / 박인선 기자 news@k-buildnews.com
[저작권자ⓒ 한국건설경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